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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외로 모르는 IT전공자가 일본에서 일하는 방법
    외국/일본 2021. 1. 21. 01:50

    IT를 전공한 개발자 또는 SW 전공한 대학생이 일본에서 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인턴쉽으로 일하는 것이다. 

    인턴쉽은 대부분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많다. 박사급 이상은 포닥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기업들이 있다. 


    한국과 다르게 외국인만을 인턴쉽으로 채용하는 일본 기업이 많다. 일본 정부도 자체 프로그램이 있고 다른 국가 대학과 같이 만든 인턴쉽 프로그램이 있어서 IT를 공부하는 대학생이라면 일본에서 일하는게 가능하다. 

    일본어를 꼭 해야만 하냐고? 전혀 못해도 상관이 없다. 그럼 영어를 잘 해야 하냐고? 이것도 크게 상관이 없다. 물론 상관이 없다고 해서 둘다 못한다면 생활하고 업무를 보는데 불편을 느끼겠지만 인턴쉽 인터뷰를 통과하는데 큰 요소는 아니다. 단, 대화하고 인터뷰를 할 정도 영어는 해야 한다. 천천히 하더라도 자기 할 말을 표현한다면 문제는 없다.  

    요즘은 10년 전과 달리 구글/네이버 번역기가 잘 번역을 해준다. 이메일 의사소통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수 있다.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은 국내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꼭 한번 일본 인턴쉽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런 인턴쉽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한다. 그들 목적은 단순히 일본 문화 경험부터 실제 논문 연구까지 다양하다. 

    워킹홀리데이보다 훨씬 쉽다. 워킹홀리데이(워홀)는 그냥 비자 일뿐 일은 직접 가서 찾아야 한다. 할 수 있는 일이 일반적인 아르바이트가 전부다. 대학 교환학생이나 워홀비자로 오는 학생들이 대부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고 여행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에 반해 IT인턴쉽은 온라인으로 원서를 넣어 전화 면접까지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바로 합격이다. 내 경우는 대기업 연구소 1년 인턴쉽이었다. 일어 자격증은 없었다. 자기 소개 영어 음성 파일을 보내고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하고 있던 공부와 관심있는 연구 분야를 설명했다. 왕복 비행기표, 회사 기숙사 제공, 매달 공과금 및 비자 비용 지원, 월급 15만엔을 약속 받고 일본으로 갔다. 인턴쉽은 대부분이 대학생들이 지원을 하기 때문에 월급에 세금이 없다. 가보니 연구소에는 일본어 한마디도 못하는 외국인 학생들도 많았다. 대부분 영어로 대화를 했지만 능숙하지 못한 친구들도 조금 있었다.  

    즉, 약간의 영어 회화 능력(A2~B1)과 프로그래밍 경험(대학에서 배우는 과목)이 있다면 일본 인턴쉽은 쉽게 갈 수 있다. 

    대기업 공채가 없어진 요즘은 해외 대기업 인턴쉽 경험을 살려 국내 대기업 경력직 취업을 노려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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