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회사 상사에게 보고할 때 자주 깨지는 경우가 많아서 찾아 보게 된 책입니다. 이공계를 졸업하고 개발 업무도 하다보니 임원급에게 자주 보고 할 일이 없었지만, 직급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면서 회사 내에서 윗분들에게 업무보고 할 일이 많아집니다.

조금이라도 제 자신의 말하는 스타일과 버릇을 바꾸고 싶어서 책에서 나온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나이토 요시히토 작가는 연구사례를 들어 사람의 심리를 설명하고 있어 금방 읽어 볼 수는 있는 책이지만,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밑에 정리된 요약을 여러번 읽어보고 기억해야 될 것 같습니다. 

---

1. 대화 중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

  - '음...', '어...', '... 인 것 같아서...'

2. 알기 어려운 표현을 써서 상대를 혼란 시키는 심리 테크닉(DTR법)
  - 친숙하지 않은 용어를 일부러 사용하여 상대를 일시적으로 혼란스럽게 만드는 법

3. 문장의 끝을 딱 부러지게 표현

4. 모순적이게도 긴장하지 말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더 긴장을 하게 됨(백곰효과/아이러니 효과)

5. 불합리한 일을 시켜야 하는 경우 이유나 근거를 말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해버리면서 추가 설명을 하지 않는 것이 낳다

6. 아무도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훌륭한 발언을 하느냐 못하느냐 보다는, 자신을 얼마나 사람들에게 어필하느냐가 중요
  - 분명한 목소리로 자기 소개를 한 다음에 발언

7. 말의 속도가 빠를 수록 사람을 설득하기 쉬움

8. 말하는 주제에 흥미를 느낄법한 사람을 상대하는 경우라면 조금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 가능. 흥미가 없는 사람들을 설득할 때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섞어 가볍게 말하는 편이 관심을 유발

9. 고급진 표현의 장인이 되려면 '언어표현 백과사전'과 같은 책을 통채로 암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

10. 대화의 효과를 높이려면 조금 장황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음

11. 대화 마지막 부분에 결론이나 요점을 반드시 한마디로 나타내는 것이 좋음
  - '지금까지 드린 말씀을 한마디로 하자면...' 이런 느낌으로 사실 상대방은 이해 못했지만 '아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것으로 충분(파인만 효과)

12. 비유법은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함

13. 중요한 이야기라도 몸을 흐느적거리며 늘어놓는다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음

14. 타인이 잘 모르는 지식 1~2개가 힘
  - 와인, 성형, 클래식, 고전, 스포츠 등

15. '나는 ~ 사람이다' 라고 특정을 지으면 그 라벨에 맞게 행동하게 됨(라벨 효과)

16. 지위/직함이 사람을 만듬

17. 큰 부탁을 먼저 건네고, 거절을 당했을 때 본래 준비했던 작은 부탁을 꺼내는 것이 좋은 방법(협상 테크닉)

18. 누군가에게 어떤 의견을 제안할 때 반드시 복수 이상으로 하면 상대가 제안을 받아드릴 확률이 높아짐

19. 토론 중반부까지 끈질기게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 다음 마지막에는 조금 양보하는 것이 좋음

20. 자신의 의견이 아직 확고 하지 않다면 토론에서는 '처음'보다 '마지막'이 유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