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모르는 장기전세에 살면 좋은 이유 Top3

"장기전세에 살면 정말 좋을까?"

진짜 좋다. 요즘 같이 전세 구하기 힘들고 전세값이 급격하게 올라간 시기는 더 좋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크게 오르고 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나빠졌다. 주식과 부동산은 과장된 기대심리로 버블처럼 오르고 있다. 시장에 그만큼 돈을 많이 풀렸다는 말이다. 

집을 사고 싶어도 너무 비싸서 못 사겠고, 3시 신도시는 분양한다고 하는데 일단 기다리고 싶고, 결혼은 했는데 빌라는 너무 좁아 아파트에 살고 싶고 하는 사람들은 장기전세를 알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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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에 살면 좋은 이유는 3가지다. 

첫째, 싼 가격에 서울 신축 아파트 전세에 입주한다. 작년 39차 장기전세주택 모집자 공고다. 고덕동 리엔파크3단지 아파트 전세가는 지금 네이버 부동산 기준으로 6.2~7억이다. 장기전세는 보는 거처럼 3.5억이다. 전세가 차액이 약 3억. 통과만 한다면 1달에 3억 돈의 이자인 약 90만원을 이득보는 거다. SH에서 건축한 아파트가 아닌 신축 재건축은 세대들이 대부분이 저층에 있는 것 말고는 다른 전세 세대와 전혀 차이가 없다. 그리도 대단지 아파트라면 누가 집을 분양받은 사람인지 누가 세입자인지 누가 장기전세로 살고 있는지 잘 구분도 안된다. 전세로 들어가기 때문에 은행에서 전세 자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이자도 싸다. 일반 전세보다 반값으로 살 수 있는 점이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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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전세금 인상 걱정 없이 2년마다 계약 연장한다. 최대 20년이다. 전세금이 오르지만 최대 5%이기 때문에 4억 전세라면 2년 후 2천만원만 올려주면 된다. 일반 전세 세입자가 계약 연장을 단 한번 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뀐지 1년도 안됐다. 그래서 일반 전세라면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기간이 최대 4년이다. 4년 후면 전세금이 오른다. 달리 갈때가 없다. 더 멀리 외각으로 나가야 한다. 아니면 같은 동네에서 평수를 줄여 가야한다. 

'요즘 같은 때에 은행에서 빚을 최대한 땡겨서 집을 사야지 누가 바보 같이 전세로 살아요?'하고 반문 할 수 있다. 위험한 생각이다. 최근 부동산 많이 올랐다고 해도 주식시장 보다 오르지는 않았다. 이런 시대에 집 안사고 주식 안한다고 바보라고 놀려도 신경 안쓰는 사람도 많다. 묵묵히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가족 소득이 급격하게 오르지만 않는다면 20년 충분히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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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초기 주택 준비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가족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린다. 전세 자금이 3억이라고 한다면 20%인 6천만원만 있으면 서울에 있는 새 아파트에 입주가 가능하다. 나머지는 부부 합산 소득만 일정 기준에만 맞으면 은행에서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생각해보라. 20년 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서울 전세 평균 가격은 5억이다. 신축이면 수억이 더 비싸다. 

고덕리엔파크3단지는 3.5억이지만 현재 전세 시세는 7억이다. 서울에 있는 7억짜리 새 아파트 전세를 6천만원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물론 은행 이자 비용은 내지만 거주가 안정화 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유 자금으로 아이 교육에 더 투자해도 되고 가족 구성원 모두 취미 생활을 해도 된다. 최근 10년 공공임대, 장기 전세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젊은 신혼부부 삶의 질은 생각보다 훨씬 높다. 주차장에는 고급 승용차도 많고 사립학교 보내는 가족도 많다. 오히려 월급의 대부분을 아파트 분양 대금 상환하는데 쓰는 가족보다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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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청약 통장이 살아 있기 때문에 분양 기회도 노려 볼 수 있다. 20년 장기 전세를 살고 나와 또 다시 전세로 사는 사람들은 극히 자금관리를 못한 사람이다. 적어도 10년 정도 살고 본인 집을 분양 받아 갈 자금 준비를 잘 한다면 장기전세는 지금같은 전세 대란 시대에 최적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