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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소개] 아프니까 청춘이다
    독서 2021. 1. 26. 23:00

    출간된지 10년이 넘은 책이라 신간은 아니다.

    100만부 이상이 팔린 책이라 너무 유명하다.

    제목만 알고 읽어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읽었다. 대학생들을 위한 교수 그리고 아버지로서 위로 메시지가 주된 내용 이지만 글쓰기에 관한 문구도 있어 소개한다. 

    185p
    좋은 글쓰기 관련 책이나 기사가 나오면 항상 메모하고 스크랩해둔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중앙일보 '배상복' 기자와, 한림대학교 '심훈' 교수의 책이 특히 좋은 것 같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글도 절대로 그냥 좋아지지 않는다. 꾸준한 관심과 연습을 통해서만 실력이 는다. 이 글을 읽는 그대가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연습하고, 외우고, 베껴 적기 바란다. 

    머리속으로 매일 써야지 써야지 하면 글쓰기는 늘지 않는다. 바쁘다는 핑계는 정말 핑계다. 진짜 바쁘면 잠을 줄이면 된다. 잘 쓰고 싶으면 매일 연습하고, 외우고, 필사해야 한다. 

    186p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단지 표현의 문제가 아니다. 글을 잘 쓰려면 생각에 깊이가 있어야 하고, 논리와 구성이 탄탄해야 한다. 글을 잘 쓸 수 있으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설득력 있게 자기를 표현 할 수 있다. 이는 사회생활을 할 때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능력이다. 그러므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역량을 키워라. 그대가 어떤 전공을 하고 있든 글은 여전히 힘이 세다. 

    회사에서 개발자들은 글을 잘 못쓴다. 설득력 있게 자기를 표현하는데도 서툴다. IT개발자가 그냥 계속 개발자로 남느냐 아키텍트/컨설턴트/PM으로 올라가느냐는 얼마나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쓰냐고 말을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에서 50대 개발자는 거의 보지 못했다. 위로 올라갈 수록 나이를 먹을 수록 글로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회사에서 중요하다.  

    210p
    바빠야 오히려 시간이 난다는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그렇다. 바빠야 하고 싶은 일의 소중함이 비로소 절실해진다. 더욱 중요한 점은 바빠야 생활이 치열해져 시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시간이 '있으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그것을 '제대로 사용 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가할 수록 쓸 수 있는 시간은 더 생길지 몰라도 치밀한 시간관리의 의지가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위 문장에 특히 공감간다. 휴직 때는 시간이 남아 하루종일 여유시간이 있어도 책 한 권을 못 읽었다. 도서관에 가 여유롭게 밀린 경제 잡지 1년치를 다 봐도 머리 속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데드라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무리 업무가 바빠도 2~3일에 책 1권을 읽기 위해 무조건 매일 독서를 한다. 바쁜 시간을 더 쪼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책 읽을 시간을 만들 수 있을지를 매일 고민한다. 글을 잘 쓰려면 매일 연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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