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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성비,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애프터눈티여행/국내 2021. 3. 3. 23:42
호텔 애프터눈티를 먹으로 갔다. 이태원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여기는 차없이 가기 교통이 불편한 곳이다. 이태원역에서 걸어 올라와야 한다. 차로 가는 걸 추천. 정문 입구부터 웅장하다. 데코도 다른 호텔에 비해 디자인이 멋지다. 피아노가 있어서 점심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를 한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없어 한산하다. 예약은 받지 않고 먼저 오는 순서데로 창가쪽 자리는 준다. 미세먼지로 창밖은 흐리다. 1:30pm ~ 5:00pm까지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입장은 1:15pm 부터 가능. 1인당 5만원. 얼그레이 티를 시켰다. 한사발이 나온다. 다른 티로 리필도 가능한데 못 먹었다. 커피를 시키면 라테, 카푸치노, 어메리카노 등 계속 리필이 가능하다. 메인은 디져트 7조각과 스콘 2개가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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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를 읽고독서 2021. 3. 3. 00:18
글쓰기 책을 많이 읽었지만 그 중에 설명이 가장 명확한 책이다. 기자 출신이라 오랜 기사를 쓴 경험을 살려 글쓰는 방법을 가이드 해준다. 읽으면서도 왠지 글을 더 잘 쓸 수 있는 느낌이 들게 해준다. 읽기쉽게되어 있어 바로 2번 연속으로 읽었다14p 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1) 쉬움 - 글은 글자로 옮긴 말이다, 즉, 말을 기록하면 글이 된다. 기록된 말이 바로 글이다. 말은 쉬워야 한다. 글은 말이다. : 글도 쉬워야 한다. 2) 짧음 - 단문으로 문장을 쓰면 문장이 복잡하지 않아서 문법적으로 틀릴 일이 별로 없다. 그리고 독자가 읽을 때 속도감이 생긴다. : 문장은 짧아야 한다. 3) 팩트 - 구체적인 팩트가 독자로 하여금 글에 몰입하게 만든다. 41p 명확하게 쓰면 독자가 모인다. 모호하게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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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자전거를 타는 이유 Top3취미/철인 2021. 2. 28. 22:51
라이딩을 좋아하는 이유 3가지를 적어본다. 심플하다. 오랫동안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기. 첫 번째, 평생 하는 운동이다. 대부분 나이를 먹으면서 건강을 위해 평생 할 수 있는 운동 한 가지를 찾는다.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는 상대방이 꼭 있어야 한다. 절대 혼자 할 수 없다. 같이 할 파트너와 일단 만나야 한다. 약속하고 상대를 만나야 하기에 누군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1시간 운동을 위해 이동하고 만나고 준비하고 운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에 반해 자전거는 마라톤과 더불어 그냥 집을 나가면서부터가 운동이다. 그냥 옷만 갈아입고 타면 된다. 만날 사람이 없기에 시간도 절약된다. 혼자 하기에 80세가 돼도 페달만 돌릴 수 있다면 가능하다. 두 번째, 즐기면서 운동이 된다. 자전거를 1시간 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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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자전거는 평일에 타자취미/철인 2021. 2. 20. 23:22
자전거는 평일에 타야 제맛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 평일 오후는 라이딩으로 어디를 가도 사람이 붐비지 않는다. 옷을 갈아입으며 머리속으로 라이딩 장소를 찾는다. 보통은 난지 한강공원이나 북악산으로 향한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화창한 날. 라이딩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기분은 언제나 좋다. 북악팔각정까지 높은 업힐은 매번 올라갈 때마다 헉헉대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 모습은 항상 봐도 새롭다. 가끔은 한번으로 만족하지 못해 내려왔다가 다시 정상까지 올라간다. 아직 3번 왕복이 최고지만 즐기는 이들은 10번까지 쉬지 않고 팔각정 정상을 왕복하는 이들도 있다. 그저 놀라울 뿐이다. 평일 라이딩 하이라이트는 교통 체증으로 꽉 막힌 부암동 자동차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느끼는 작은 희열이다. 아무것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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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모르는 'Cheers' 다른 뜻외국/영국 2021. 2. 20. 00:56
'Cheers' = 건배? 영미권에서 'Cheers'는 대부분 술잔을 기울이며 건배를 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그것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감사하다', '고맙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영어 사전에 'Cheers'는 영국에서 사용되는 비격식 언어로 'Thank you'의 뜻도 포함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영국사람들이 처음 보는 사람이 본인에게 조금한 선행을 배풀었을 때 사용한다. 예를 들자면, 오피스 건물에 들어가는데 앞 사람이 내가 들어 오는 것을 보고 문을 잡아주고 있다던지, 커피를 주문했는데 카푸치노를 이쁘게 만들어 줬다던지, 버스에서 내리거나 탈 때 나에게 먼저가라고 양보하는 사람들이 있다던지,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 불을 빌렸다던지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즉, 외부에서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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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가 뭔 소리지?외국/영국 2021. 2. 19. 23:47
'Mate'라는 단어는 영국에 오기 전에는 거의 들어보지도 않은 단어다. 이 단어도 'Cheers'와 함께 거의 매일 자주 듣는 단어다. 'Cheers'뒤에 주로 같이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비격식으로 영국에서 '친구'를 부르는 단어이다. 남자들 사이에서 상대방을 친근하게 부르는 표현이다. 처음 보는 사람(Stranger) 또는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나는 사람을 'Mate'으로 부른다. 특히 레스토랑, 카페에서 남자 웨이터를 'Mate'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격식을 차리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에 formal한 장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Sorry, mate', 'Cheers, mate'등은 자주 쓰이기 때문에 기억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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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는 적당한가?경제/주식 2021. 2. 18. 23:18
테슬라의 주식은 작년에만 300% 이상 올랐다. 기업가치는 8천억 달러가 넘었다.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회사 7개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 기업가치가 1천억 달러에서 8천억 달러로 불어나는데 딱 244일 걸렸다. 작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일이다. 어떤 기업도 지금까지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CEO 엘론 머스크가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는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닌 기술회사라고 언급을 했다고 해도 생긴지 17년 된 제조회사가 세계적인 ICT 서비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테슬라는 2020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그 전까지는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이전부터 다양한 서비스로 돈을 벌어온 다른 ICT 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주식 가치만으로 이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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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모르는 'ta' 의미외국/영국 2021. 2. 17. 23:30
TA라고 하면 대학에서 조교를 의미하는 TA = Teaching Assistant를 뜻한다. 이 'ta'는 대문자가 아니라 소문자 'ta'다. 특히나 영국 중부 지방에서 많이 사용된다. 런던에서 사용되는 'Cheers' 의미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영어 사전에도 분명하게 나와 있다, 영국에서 사용되는 'Thanks' 또는 'Thank you'를 뜻한다고. 런던 지역에서는 거의 들어 본 적이 없는 이 단어는 영국 중부지방에 가면 자주 듣게 된다. 그쪽 지역에 놀러갈 일이 생긴다면 커피샵, 레스토랑 등에서 내 주문을 받은 이들에게 용기내어 'Thanks'를 대신하여 사용해 보자. 더 영국 사람 다운 영어를 구사 할 수 있을 것이다.